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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자동차 접촉사고인데도 상대가 과도한 병원비를 청구한다면 정말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순 없으니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국과수 마디모 프로그램을 신청해보는 것입니다. 신청 방법과 법적 효력은 어디까지인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마디모 프로그램이란?
마디모 프로그램은 차량 교통사고를 물리적, 수학적으로 시뮬레이션하여 사람의 신체 상해 정도를 추측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도로교통공단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날 당시의 차량의 움직임과 파손 정도를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하여 사고의 충격으로 탑승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감정합니다.
그렇다면 마디모 프로그램은 어떻게 신청하는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 방법
마디모 프로그램은 경찰서에 방문하여 교통사고 처리 담당 경찰관에게 사고 접수를 하고 마디모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1. 사고 블랙박스 영상, 사고 현장과 사고 부위 사진, 전문의 진단서, 차량 수리 견적서 등 서류 준비를 합니다.
2. 서류를 갖춘 뒤 경찰서 방문 후, 사고처리 담당 경찰관에게 사고 접수를 합니다.
이렇게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을 하면 기간은 대략 2~3주 정도 걸리며, 길게는 2개월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디모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는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 이어서 아래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신청할 때 주의할 점
마디모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주의해야 할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손해사정사, 변호사 등 교통사고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여 신청을 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마디모의 결과가 재판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법적 효력이 상당히 크니 신중해야 합니다.
자동차를 아주 살짝 긁혔거나 문콕 정도만으로 상대 측에서 치료 비용을 요구한다면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차량이 심하게 흔들릴 만큼 충격이 크다면 인체 상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마디모 신청이 오히려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판에서 이기지 못하게 되면 그 동안의 치료비와 합의금, 소송비용까지 모두 내야할 수 있기에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합니다.